이날 오전 심 훈 은행장과 김 인 삼성 SDS사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서면 로타리에 있는 부전동지점 2층에서 BPR시스템 오픈식을 갖고 영업지원센터에서 적용업무에 대한 시연을 했다.
부산은행이 구축 완료한 BPR시스템은 영업점 업무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개인 CSS대출, 여신사후관리, 보관어음 및 전표 관리 등을 영업지원센터로 집중시켜 전산화, 자동화, 표준화한 업무프로세스 혁신 시스템이다.
예를 들면 개인 CSS대출의 경우 영업점 창구에서 대출 상담후 대출관련서류를 영업지원센터로 전송하기만 하면 대출심사, 담보물 감정, 대출실행 및 서류 관리 등 모든 업무를 영업지원센터에서 일괄 처리하게 된다.
따라서 영업점 업무를 획기적으로 경감시킬 수 있게 되었다.
부산은행은 사업부제 도입 이후 시스템에 의한 경영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종합수익관리시스템, 리스크관리시스템, CRM시스템 등 선진화된 경영시스템을 이미 구축한 바 있다.
한편 부산은행은 BPR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4월 TFT를 구성해 딜로이트 컨설팅사의 자문을 받아 BPR 마스타플랜을 수립한 후, 삼성 SDS와 함께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19개월여만에 구축을 완료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