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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고금리 홍보전략’은 옛말

안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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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12-08 22:00

고객특화·맞춤형 상품으로 고객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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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들의 ‘홍보 전략’이 과거 고금리 특판 일변도에서 벗어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저축은행들은 고금리 특판 행사를 통한 고객유치에 힘써왔다.

이러한 특판 행사로 인해 고객을 유치하려는 저축은행과 고객을 사수하려는 저축은행과의 경쟁속에서 예대마진 위험이라는 폐해를 초래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여신처 부재 상황이 극심해지면서 저축은행들이 예대마진을 우려, 금리를 인하하는 동시에 고금리 특판을 통한 홍보전략보다는 고객 맞춤 서비스를 통한 고객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젊은층에게 적금상품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전략이 눈에 띈다. 그 대표주자는 현대스위스저축은행으로 최근 출산장려 예적금에 이어 20~30대 고금리 적금상품으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특히 20~30대를 겨냥한 ‘라이프업 정기적금’의 경우 월 70만원을 정기불입할 경우 연 6.7%의 금리를 보장하면서 사회초년생들의 목돈마련의 수단으로 각광받았다.

이들 상품의 경우 적금상품을 고객특화전략을 통해 업그레이드 한 것으로 저축은행입장에서는 고객특화전략을 통한 신규고객 유치와 구조적인 자금조달 구조에서 탈피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또한 이들 예금 고객들을 저축은행에 끌어들이면서 잠재 여신처 개발에도 한 몫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스위스에 이어 솔로몬저축은행도 다양한 홍보전략으로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 최고의 예적금담보대출을 통해 여신증가와 리스크 최소화를 꾀하는 한편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젊은층’ 공략에 나섰다.

솔로몬저축은행 관계자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젊은층으로 하여금 저축은행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킬 뿐 아니라 실제적으로 ‘톡톡튀는 아이디어’는 경영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많은 저축은행들이 지역문화행사 지원 등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는데 이는 지역밀착형금융기관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수단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기존에는 고금리 특판이라는 홍보전략이 주를 이뤘다면 지금은 이를 지양하는 추세”라며 “저축은행의 고금리 특판이 예전에 경쟁을 위한 수단이었다면 지금은 순전히 신규여신자금 모집수단으로 이용될 만큼 금리 경쟁은 점차 사라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서울지역 저축은행 금리현황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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