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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결산 2005 전망-SI(시스템통합) 上 ]

신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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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12-01 20:36

‘금융IT 침체로 힘겨운 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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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순서 -

1. SI(시스템통합)上·下

2. 컨설팅 上·下

3. 솔루션 上·下

4. 하드웨어 上·下



본지는 SI(시스템통합), 컨설팅, 솔루션, 하드웨어 업종별로 2004년도 금융권IT 시장을 결산하고 2005년도를 전망하기 위해 연속 기사를 게재한다.

연속 기사는 4개 업종을 업종별로 올해 평가(上)와 내년 전망(下)으로 나눠 총 8회분에 걸쳐 게재할 예정이다.



올 한해 SI(시스템통합) 업체들은 연초 예상과는 달리 상당히 힘겹게 한해를 지내왔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1일 본지가 2004년도 결산을 위해 SI업체 금융사업본부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올 한해 금융권 IT투자는 전체적인 경기침체와 맞물려 예정된 IT투자가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경우가 많아 전체적인 금융IT 시장 규모는 줄어들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금융IT 시장은 기업간 경쟁이 과거에 비해 심화됐다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이로 인해 금융권 저가 수주 얘기가 빈번해지기도 했다. 이로 인해 SI 업체의 중소 협력업체들에 대한 생존 문제도 우려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반면 지난 몇 년에 비해 금융권의 IT 발주물량이나 IT투자 규모는 크게 위축되지 않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다만 투자에 대한 접근이 보다 신중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IT 투자가 위축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각 SI업체들은 역량을 발휘, 프로젝트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한 해였다.

한국IBM은 올해 신규 프로젝트 수주에는 다소 과거에 비해 미흡했던 한 해였다. 그러나 기업은행과 우리은행 등의 대형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완료, 성공적으로 가동에 들어가 의미가 있는 한해다. 또 기업은행과 맺은 OIO(Open Infrastructure Offering) 계약을 비롯해 재해복구 및 OIO 계약 등 10여건을 체결한 바 있다.



금융권 신중한 접근…프로젝트 지연·취소

대형 국산SI 업체 프로젝트 수주 ‘선전’



한국HP는 올해 국민은행 ITIL(IT Infrastructure Library)컨설팅을 비롯해 농협 신탁주택청약 시스템, 한국산업은행 국외점포통합시스템 등의 프로젝트를 은행권에서 수주했다. 2금융권에서는 현대해상 개인보험 e마케팅 시스템, 삼성화재 콜센터, 굿모닝 신한증권 콜센터와 인터넷뱅킹 진단 컨설팅, 신영증권 IT 아웃소싱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올해는 전통적으로 강했던 한국IBM과 한국HP 등 다국적 SI업체가 고전한 반면 삼성SDS와 LG CNS 등 국내 SI업체가 선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삼성SDS는 은행권에서 농협의 신정보계(LG CNS 컨소시엄), 대구은행과 부산은행 BPR(영업점업무재설계), 국민은행과 한국산업은행 방카슈랑스 2단계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그 외에 교보생명 종합여신, 흥국생명 차세대시스템, 우정사업본부 DW(데이터웨어하우스)와 CRM(고객관계관리) 등을 구축했다.

LG CNS는 은행권의 농협 신정보계(삼성SDS 컨소시엄), 조흥·신한은행 차세대시스템과 2금융권의 교보생명 신재무시스템, ING생명 웹통합, 현대카드 이미지전환 BPO(기업업무아웃소싱) 시스템, 주택금융공사 전산실 구축 등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SK C&C는 한국은행 한은망 증설과 BCP(비즈니스상시운영체계) 컨설팅, 제일은행 BCP(현대정보기술 컨소시엄), 서울보증보험 전자보증시스템과 재해복구센터, 금융결제원 CLS(외환동시결제시스템), 한국증권금융 IT아웃소싱, 동양화재 재해복구시스템 및 아웃소싱, 우정사업본부 경영 DW와 재해복구센터, ALM(자산부채종합관리) 및 RM(리스크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대정보기술은 우리금융그룹 통합경영관리시스템, 기업은행 고객정보이미지관리시스템, 제일은행 BCP 구축, 외환은행 통합백업센터 구축, 제일화재 재해복구시스템, 주택금융공사 차세대시스템 등을 수주했다. 이와 함께 파키스탄 중앙은행 전산시스템과 ERP(전사적자원관리)·DW, 베트남 수출입은행 전산시스템 등 해외 실적도 갖고 있다.

KCC정보통신은 한솔저축은행 차세대정보시스템, 금융결제원 유류대금전용결제시스템, 우정사업본부 콜센터와 예금·보험 통합 인터넷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또 한국수출입은행 홍콩법인과 하나은행 중국 심양지점에 국제금융뱅킹솔루션을 공급했다.

동양시스템즈는 부산은행 신외국환시스템과 방카슈랑스 2단계 시스템, 하나은행 파생상품시스템, 신한·조흥은행 방카슈랑스 2단계, 외환은행 방카슈랑스 2단계, 우리은행 방카슈랑스 2단계, 제일은행 방카슈랑스 2단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2금융권은 대한투자신탁증권 증권·투신 통합시스템, 교보자동차보험 기간계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대신정보통신은 한국증권금융 증권투자수탁업무시스템, 조흥은행 증권투자신탁시스템, 농협 유가증권관리시스템 아웃소싱을 수주했다. 또 국민은행 증권투자수탁시스템 추가개발, 서울보증보험 유가증권관리시스템, 자산관리시스템, 우정사업본부 RM·ALM(SK C&C 컨소시엄) 프로젝트 등을 수주했다.



                                          2004년 금융SI 수주 현황
*한국IBM은 기업은행 외에 수주 실적 미공개
** 업체 순서는 가나다·ABC 순
(자료 출처 : 각 해당 SI업체)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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