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구노력이 절실하다
(4) 현장에서 듣는다
서민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서민금융기관이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이를 위해선 정책적 지원 뿐 아니라 개별 서민금융기관들의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
이러한 노력만이 현재의 경기침체를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다. 이에 본지는 관련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현실적인 해법마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
“자금의 ‘쏠림현상’으로 인한 금융산업의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조속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지난달 25일 개최된 금융발전심의회에서 ‘금융산업의 구조변화와 발전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외국자본의 국내 진출확대가 경쟁촉진과 대외신인도 개선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단기이익에 치중하는 경향을 보여 중소기업과 서민금융이 위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중소기업 연체율이 2002년 1.9%에서 지난 10월 2.8%로 상승하는 추세여서 중소기업발(發) 금융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연구원은 이러한 환경속에서 금융하부구조 개선을 통해 금융산업의 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처럼 금융하부구조 즉 ‘서민금융기관 활성화’가 국내 금융시장의 발전을 위해 불가피한 상태이다.
이에 서민금융기관들의 자구노력과 정부의 정책지원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