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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 부동산신탁, 영업호조 ‘신바람’

한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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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11-21 14:29

설립1년도 안돼 순익 30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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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부동산신탁이 영업을 시작한지 1년도 안돼 업계예상을 능가하는 실적을 기록,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올신탁은 올 3분기까지 17억원 가량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신탁을 제외하면 관리 담보 처분신탁 등 전 부분에 걸쳐 업계 상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말까지 순이익 30억원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는 게 다올측 전망이다.

다올부동산신탁 전략기획팀 안태우 팀장은 “당초 기대한 것에는 못 미치는 규모”이라면서도 “신탁사, 금융, 건설사 등 다양한 분야 출신들이 모여 발로 뛰면서 시너지효과를 낸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로 생긴 회사라는 이미지가 고객들에게 참신하게 다가갔고 기존 신탁사들과는 다른 영업방식을 채택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다올은 불과 7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이 같은 실적을 기록해 업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신탁업 본인가를 받은 것이 2월이고 영업을 시작한 것은 3월이 돼서였다. 또 현재 인원도 60여명에 불과할 정도로 충분한 인력도 확보되지 않은 상태다.

이 때문에 아직 영업기반이 제대로 갖춰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순이익을 기록한 것은 높게 사야한다는게 업계 평가다.

다올은 현재 1조5천억원을 수주하며 일찌감치 충분한 일감을 확보했다. 신탁업을 위해 반납했던 리츠면허도 이달 혹은 다음달 안에 재인가를 신청할 방침이다. 다올의 전신인 JW에셋이 국내 최초의 리츠인 교보-메리츠 First CR리츠를 운영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자산운용사 업무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연말에 10여명을 채용하고 내년에도 추가적으로 늘려 80~85명 수준으로 인력을 갖출 계획이다. 소수 정예로 조직을 끌고 간다는 전략이다.

이 팀장은 “당장 수주를 늘리는 데 힘을 쏟기 보다, 관리와 전산시스템 등 내부역량강화와 고객서비스 개선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단기적인 수익에 집착하기 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회사를 성장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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