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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식 펀드 고객분석 (下) “적립식 펀드가 투자대안”

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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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11-17 22:37

‘금융자산 투자 방법’ 으로 36%가 선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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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식 펀드’가 저금리시대의 투자대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7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최근 남녀 총 1000명을 대상으로 ‘가계의 금융자산 운용실태 및 적립식펀드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저금리 시대를 대비한 금융자산 투자 방법에 대한 질문에서 응답자의 35.8%가 ‘적립식 펀드’에 투자하겠다고 답했으며 적금이나 예금에 투자하겠다는 응답자도 31.4%에 달했다.

다음으로 주식직접투자가 20.5% 주식간접투자가 11.0% 기타 1.3% 순으로 응답했다.

이에 따라 적립식 펀드가 저금리 시대의 투자대안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아직까지 가계자산의 80% 가까이 예금이나 적금에 투자돼 있다”며 “하지만 적립식 펀드가 향후 투자대상에서 높은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것은 저금리, 노령화 시대를 맞이해 적립식 펀드가 새로운 가계금융자산의 투자대안으로 서서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가계 금융자산의 분포에 대한 질문에서는 총 자산규모의 79.7%가 은행의 예금이나 적금의 형태로 투자되고 있으며 직접주식투자가 12.6%, 간접주식투자 상품에 투자된 자산은 총 가계 금융자산의 4.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보험 등 기타자산은 3.1%로 응답했다.

투자형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4.8%가 은행을 답했으며 직접주식 4.5% 간접주식 1.8% 은행+직접주식 19.3% 은행+간접주식 4.5% 직접+간접주식 0.8% 은행+직접·간접주식 2.9% 기타 1.4%로 나타나 실제로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응답자는 조사대상자 중 33.8%에 달했다.

특히 적립식 펀드에 투자를 기피하는 이유로는 자금부족 38.5% 상품정보 부족 33.7% 원금손실 우려 15.3% 불안정성 12.0% 생소한 분야 8.3% 생각중 5.8% 주식시장 불안 5.1%로 응답했다.

이로 미뤄 판단해 본다면 적립식 펀드를 기피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상품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남성의 경우 적립식 펀드는 ‘돈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여성은 ‘여려운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했던 것.

이밖에 가계금융자산 운용에 대한 만족도 물음에서는 주식투자자들의 만족도(21.1%)가 주식 비투자자들의 만족도(12.2%)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주식투자자들은 ‘높은 수익률’을 가장 큰 만족 이유로 선정한 반면 주식 비투자자들은 ‘안정성’을 가장 큰 만족요인으로 선정했다.

또 최근 초저금리 시대에 대한 체감도 질문에서는 매우 체감하고 있거나 체감하고 있다고 한 응답자가 67.5%로 나타났으나 저금리 시대에 대비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과 실천을 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 15.6%에 불과했다.

특히 계획은 세우고 있지만 실천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응답자는 조사대상자의 절반이 넘는 58.2%로 나타났다.

이는 조사대상자 중 많은 수가 초 저금리 시대에 대비한 합리적인 투자의 필요성은 체감하고 있지만 적정한 투자대안을 선택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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