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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베이스 DRDBMS 시장 겨냥

송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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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11-17 22:21

하이브리드 강점으로 대형업체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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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베이스가 메인메모리와 디스크 기반 DBMS(DRDBMS)의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DBMS 솔루션으로 대형 업체가 포진하고 있는 DRDBMS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알티베이스는 기존에 강점을 보였던 시장인 메인메모리 DBMS (MMDBMS) 시장을 기반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 대형 시장까지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동안 MMDBMS는 빠른 데이터 처리를 할 수 있어 증권사 HTS(홈트레이딩시스템)에 주로 사용됐다.

알티베이스 MMDB의 주요 솔루션 공급분야도 대우, 현대, 대신, LG, 겟모어, 동양종합금융, 굿모닝신한 등 10여개의 증권사 HTS로 이 분야 점유율이 높다.

지난 16일 알티베이스 김기완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년 초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이후 전통 MMDBMS 시장의 하이브리드 교체 수요부터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존 MMDB에서 대용량 처리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교체 수요 중심으로 제품을 공급, 여기서 DBMS의 안정성이 검증되면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하이브리드 DBMS는 MMDB에 디스크 기반 DBMS의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에는 MMDB에 디스크 기반 DBMS를 동기화하는 모듈로 연동하는 방식을 이용했다.

이번 출시되는 하이브리드 DBMS는 동일한 제품 내부에서 연동하는 모듈 없이 디스크 기반과 메모리 기반의 데이터 처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데이터 추가와 변경, 삭제에 대한 업데이트도 동시에 이뤄진다.

기존 MMDB는 메인메모리에 데이터를 상주시켜 처리하기 때문에 디스크 기반 DBMS에 비해 빠르다는 강점이 있는 대신 대용량 데이터 처리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농협, 수협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제1금융권의 사례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특수 분야에서 주로 활용됐다는 점 때문에 DBMS 분야에서는 틈새시장으로 인식됐다.

알티베이스는 하이브리드 DBMS의 출시로 1금융권의 진출도 용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부터는 인터넷뱅킹을 중심으로 한 이 시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HTS가 조회 중심인데 반해 인터넷뱅킹은 조회도 중요한 기능으로 대용량 업무 처리가 주요하다는 판단이다. 인터넷뱅킹은 3개월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해 대용량 데이터를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알티베이스는 솔루션 출시로 내년 매출 100억원 이상을 자신하고 있다. 증권사 HTS 등을 통해 10개 이상의 하이브리드 수요를 예상하고 있다. 올해 매출은 60억~70억원 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알티베이스가 국산 대형 DBMS 시장에서 최초의 성공 사례가 될지 주목된다. 그동안 몇몇 국산 업체들이 이 시장을 겨냥해 솔루션을 출시한 바 있지만 공공시장 등 특수 분야에서만 강점을 보여 왔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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