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에 처음 도입된 `소비자전문상담사` 자격시험은 소비자의 불만해결과 피해구제 및 합리적인 의사결정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적인 상담사를 양성하기 위한 국가공인 자격제도다. 올해의 경우 전국에서 1200여명이 응시해 318명이 합격했다.
삼성생명이 배출한 16명의 소비자 전문 상담사들은 평균 6~7년 이상 서울,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고객상담 및 민원업무를 전담해 온 대고객 민원업무의 베테랑들이다. 이번 `소비자전문상담사` 자격취득으로 해당분야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게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합격자인 본사 소비자지원센터 이건우 과장(36)은 `각종 법률과 상담실무 등으로 이뤄진 1차와 2차 시험을 동시에 준비하느라고, 여름 휴가도 가지 못했지만 자격증 취득으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점점 강조되는 소비자 주권시대에 발맞춰 고객의 입장에서 문제를 처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생명에서 소비자상담 관련업무를 전담하는 직원은 모두 70여명. 이들은 주로 보험계약에 대한 고객의 민원업무를 상담하면서 고객의 피해를 확인해 이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있다.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