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잠재 수출기업의 적극적인 발굴·육성을 위해 23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인큐베이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출인큐베이팅 사업은 신용보증기금이 KOTRA 및 기업은행, 외환은행 등 3개 기관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공동으로 수출초기 기업 및 수출전환 기업을 발굴해 전문수출기업으로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해 2기에 걸쳐 550개 업체를 선정, 지원한데 이어 올해 10월 230개 업체를 수출인큐베이팅 대상업체로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최고 3억원 범위 내에서 무역금융 또는 수출준비자금을 지원받게 되며, 신용보증료율도 최저요율인 0.5%를 적용받게 된다.
신보 관계자는 “이전에는 수출지원 사업이 기관별로 각기 다른 기준에 따라 실시되다 보니 효율성이 떨어지고 수출기업 입장에서도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 “고유가, 원화절상 등 수출환경 악화로 수출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본 사업이 수출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해외마케팅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