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짓는 ‘오륙도 SK 뷰’가 그것이다.
3일 금융업계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과 한미은행 수협 SK생명 군인공제회 등은 지난주 부산 ‘오륙도 SK뷰’ 아파트 개발사업에 대한 29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결정했다.
대우증권은 500억원 규모의 부동산펀드를 통해 지원하며 대한투자신탁운용 400억원, KTB자산운용 100억원 등 두 곳에서 자금을 조달했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2400억원은 한미 수협 SK생명 군인공제회의 대출로 지원된다.
특히 한미은행은 시티은행과의 합병으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업무가 한동안 중단됐다가 이번에 다시 재기한 것이다.
오륙도 SK 뷰 아파트는 SK건설이 부산 남구 용호동에 짓고 있는 것으로 이번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아파트는 24~27층 높이에 34~98평형 3000가구가 들어선다.
인근에 오륙도 바다가 보이고 시공사는 동간 거리를 넓게 해 바다 조망권을 최대한 살릴 예정이다.
분양가는 평당 800만원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