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CB설립사무국 최범수 국장은 금융권 공동CB의 서비스제공을 위해 현재 스코어개발을 준비하고 있고, 스코어개발의 원천기술면에서 페어아이작과 엑스페리언이 뛰어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무체결을 맺고 단순히 스코어개발을 의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국장은 “단순히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원천기술을 배움으로써 향후 독자적인 시스템개발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종적으로는 컨설팅에 의한 모델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질적인 스코어모델 개발 발주나 계약체결은 내년초쯤 이뤄질 전망이다.
그동안은 스코어모델 개발을 위한 사전준비로 각사를 비교하고 실무담당자의 역량강화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주 어센셜소프트웨어가 주최하는 CB 컨소심엄에 사무국 직원들이 참여했다.
어센셜소프트웨어는 그동안 세계 유명CB사들에게 데이터 오퍼레이션을 제공해 온 회사이다.
한편 금융권 CB컨소시엄 지분문제에 대해 최 국장은 “아직까지 컨소시엄 참여를 고려하고 있는 금융사들이 있어 확정짓지는 못했지만 조만간 컨소시엄 구성이 마무리 될 것”이라며 “메이져 금융사의 경우 9~10%의 지분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