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 기술은 하나의 스토리지를 논리적인 파티셔닝을 통해 여러 개의 스토리지처럼 사용하거나 여러 개의 스토리지를 하나의 동일한 스토리지처럼 통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LPAR를 통해 한 대의 스토리지를 분리해 사용할 수 있어 자원의 효율화를 높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또 파티셔닝을 통한 시스템 장애 복구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한국IBM은 이 기능 구현을 위해 이번 신제품 서버에 탑재되는 IBM 파워5 프로세스를 장착했다.
DS8000은 IBM연구소의 ARC (Adaptive Replacement Cache) 캐싱 기술을 이용해 이전 IBM 토탈 스토리지 ESS800 시스템에 비해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양을 20% 가량 단축했다. ARC 기술은 컴퓨터 캐시 메모리의 데이터 페이지를 교체할 때 이용되는 기술로 자가 최적화 기술을 이용한다.
한국IBM은 이 기능으로 재해복구 시장도 공략할 예정이다.
데이터 처리량을 늘려 이 시장에서 강점을 갖는다는 판단이다. 또 DS8100과 8300은 무중단 업그레이드 기능을 제공한다.
한국IBM은 이번 신제품에 대해 4년 동안의 무상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한국IBM은 오는 26일 고객들을 대상으로 스토리지 신제품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