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8월까지 2조8400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거둬들였으며 1559억원의 순익을 기록하고 있다. 8월 한달 동안에는 418억원의 당기순익을 시현, 이는 전년대비로는 11.8% 감소한 것이나 전월대비 30.6% 증가한 규모이다. 보험영업과 투자영업 모두 호조를 보인 가운데 특히 보험영업이익은 7월중 19억원 적자에서 8월에는 1백43억원의 흑자로 전환했다.
자동차 손해율 하락에 따라 보험영업부문에서 흑자를 내고, 투자 영업부문도 개선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동부화재는 8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늘어난 1조2000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거둬들이고 597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보험영업이익부문에서도 지난해 같은기간 동안 22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데 반해 올해에는(4~8월) 13억원의 흑자를 내고 있다.
반면 LG화재, 현대해상, 동양화재는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달하는 순익을 거둬 비교되고 있다.
LG화재의 8월까지 1조2300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거둬들이고 있는 가운데 세후당기순익은 2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9억원보다 54.2% 감소했고 경상이익도 312억원으로 지난해 690억원보다 54.8% 감소했다.
현대해상은 276억원의 당기순익과 380억원 규모의 경상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42.3%, 40.4% 감소한 수치다.
동양화재도 지난해보다 36% 감소한 156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