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별로는 뉴코란도 디젤 오토 차량이 손해를 가장 적게 입고, 반대로 아반테 1.5가 가장 많은 손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보험개발원의 `차종별 차명 모델별 손해상황`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경차와 소형차의 손해율이 각각 62.6%, 55.0%인 반면 중형차와 대형차는 각각 44.7%, 48.3%로 나타났다.
손해율은 사고가 났을 때 손해보험회사가 자동차종합보험 중 자기차량담보 가입 운전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보험금을 산출하는 통계치. 사고시 차종과 차량에 따른 안전도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도 된다.
우선 평균 손해율이 가장 낮은 중형차 부문에서는 뉴EF소나타(37.2%), 뉴그랜저XG 2.0오토(38.4%), 뉴옵티마 2.0오토(40.1%), SM5 2.0(41.7%) 순으로 손해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차는 뉴그랜저XG 2.5오토(37.7%), SM5 2.5오토(39.3%), 에쿠스3.5 오토(48.2%) 순으로, 소형차는 SM3 1.5오토(41.1%), 아반떼XD1.5오토(43.6%), 스펙트라1.5(52.0%) 순으로 손해율이 낮았다.
경차는 마티즈CVT(56.1%), 마티즈 오토(57.8%) 순으로 조사됐으며, 다인승 차량의 경우 평균 손해율이 49.4%로 산출된 가운데 뉴코란도(디젤)오토가 33.3%로 전체 차량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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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