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신용보증기금은 실업률 상승에 따른 고용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일자리창출 효과가 크고 사업전망이 있는 기업을 중점 지원하는 ‘고용창출기업 우대보증’ 제도를 마련, 2005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기업은 △신규고용확대 기업 △문화·관광·레저산업 영위 기업 △정부가 지정한 ‘10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및 대상품목’ 개발 및 생산 참여기업 △ 사업장을 외국에서 국내로 이전한 기업 등으로 자체 개발한 ‘고용창출기업 평가표’를 활용, 종합평점이 50점 이상인 기업을 우대보증 지원한다.
신보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운전자금의 경우 ‘고용창출기업평가표’상 평점에 따라 전년도 매출액의 1/2 범위내에서 최대 30억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일반기업이 연간 매출액의 1/4범위내에서 15억원까지 지원받는 보증지원 한도가 대폭 확대된 것이다.
신보 관계자는 “우리경제가 실업문제와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우대보증의 시행을 통해 인력 채용효과가 크고, 사업전망이 밝은 기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신규투자의욕을 더욱 고취시켜 실업난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