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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젤Ⅱ시행에 ABS시장 위축 우려

안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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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9-01 22:58

매출 감소에 신평사 부담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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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BIS협약(바젤Ⅱ)의 시행으로 국내 자산유동화증권(ABS)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1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바젤Ⅱ의 주요 협약내용 중 은행과 ABS채권과의 절연성(絶緣性)에 대한 고려가 미흡해 향후 금융사들이 대손충당금 추가적립 부담으로 ABS채권 발행을 자제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에 ABS가 처음 도입된 것은 1999년. 이후 국내 ABS시장은 규모와 질적 측면에서 급성장해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상반기까지 국내 ABS발행 규모는 821건(198조원)에 이르고 있다.〈표 참조〉

그러나 최근 급성장에 따른 유동화 대상자산의 감소, 여신전문 금융기관의 자산유동화 비중 감소 등으로 전반적으로 정체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용평가사들은 바젤Ⅱ가 시행되면 ABS시장침체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기평은 올 상반기에 컨설팅부문의 높은 성장(37.9%)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기간의 130억4300만원에 비해 2.2% 감소한 127억5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422억원의 매출액을 달성, 전년동기에 비해 47%의 성장세를 기록한 한신정도 신용카드산업의 구조조정에 따른 금융채 및 ABS 발행 감소로 신용등급평가실적은 사실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평가사들은 올 하반기 신용평가시장이 안정적인 추세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신용평가시장이 시중경기와 밀접히 관계가 있는 만큼 이도 낙관할 수 만은 없다.

특히 바젤Ⅱ의 시행으로 ABS 발행이 급감할 경우 신용평가사들의 부담은 커질 수 밖에 없다.

신용평가업계 관계자는 “바젤Ⅱ의 시행이 ABS 발행 감소를 유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큰 만큼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02~`04 상반기중 ABS 발행추이
                                                                              (단위 : 조원)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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