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APLO파이낸셜 채권회수왕 이수진

안영훈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4-09-01 22:20

“채권회수는 부지런함이 최고의 무기”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3년연속 회수율 100%의 베테랑

“채권추심업을 선택한 것은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점이 맘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회수 후 느끼는 성취감도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APLO파이낸셜 부산 연산지점에 근무하고 있는 이수진(25세·사진)씨는 잘나가는 채권추심원 중 한명이다.

지점 직원들 중에서도 막내축에 속하는 그녀이지만 채권관리 및 회수업무에서는 베테랑 중에 베테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채권회수경력 3년동안 목표달성 100%라는 경력만 보더라도 그녀의 능력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지난 6~7월 APLO파이낸셜에서 실시한 연체채권 회수 캠페인에서는 목표회수채권 382건을 100%달성해 채권회수왕으로 뽑혔다.

부상으로 성과급 500만원과 일본 연수포상을 받게 된 그녀는 수상 소감에 대해 “1등이란 언제나 기분좋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녀가 채권회수왕으로 뽑힐 수 있었던 것은 아무리 힘들더라도 자신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수진 씨는 “처음 채권회수업무를 시작했을때 채권추심은 강압적이라는 선입관을 가지고 있었지만 고객을 성심으로 대할 때 회수실적도 늘어난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얼마만큼 노력하느냐”라고 말했다.

그녀는 특별한 노하우보다는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채권회수의 특성상 부지런함이 최고의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한두번 전화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귀찮을 정도로 전화를 하는 것이 유일한 노하우”라는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고객과의 관계유지도 그녀만의 노하우다. 대부분의 고객들이 통화가 안되기 때문에 배우자나 부모 등 관계자에게 현 상황을 설명하고 자진대납을 유도한다. 또한 이른 아침이나 고객들의 신경이 날카로운 시간대를 피해 전화하는 것도 그녀만의 비법이다.

그녀는 “전화를 하면서 화가 나는 경우도 많지만 그때그때마다 싸우는 것은 서로 기분만 상할 뿐”이라며 “고객의 입장을 고려해 접근해 나가는 것이 고객입장에서도 채권추심원 입장에서도 모두가 편한 길”이라고 말한다.

채무자의 상황을 듣고 안쓰러울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는 이수진 씨의 말에서 고객을 생각하는 진정한 채권추심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