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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정보 김명애 재무전략실 팀장-우먼 플라자 (64)

안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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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8-22 16:47

투자자와 회사를 잇는 가교역할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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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투자자 입장에서 회사의 재무상황과 경쟁력을 파악하려고 애씁니다. 회사가치를 과장하고 부풀리기 보다는 주력부문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는 김명애 팀장은 요즘 해외IR준비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1월 IR업무를 담당한 이래 지금까지 두번의 기업IR을 개최한 경력이 있는 김 팀장은 오는 9월2일 개최되는 해외IR에 대해 “모든 재무분석기법들이 세계적으로 평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IR이라고 크게 부담을 느끼지는 않는다”면서 “핵심은 객관적인 안목에서 회사를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해외IR을 앞두고 요즘 어학공부를 하는 등 한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김 팀장이 한신정과 연을 맺은 것은 지난 99년. 그녀는 “입사당시인 99년부터 국내에서 자산유동화채권 시장이 부각되고 있었다”며 “그전에 장기신용은행에서의 파생금융상품부문 경력을 인정받아 평가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5년동안 자산유동화채권과 기업평가를 주업무로 해온 기업평가연구원에서 IR팀장으로의 변신에 대해 그녀는 “IR업무라는 새로운 분야는 동기유발과 모험심을 자극했다”며 “당시에는 부담감 보다는 새로운 업무를 한다는 기대감이 컸다”고 말한다.

IR업무에 적응하는 동안 어려움도 많았다. 처음 접하는 업무도 업무지만 회사를 바라보는 관점이 틀렸기 때문이다.

그녀는 “채권상환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평가하던 방식에서 미래 성장가능성으로 회사를 평가한다는 것이 처음엔 생소했다”며 “외부 투자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투자자들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파악해야 하는지 지금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IR담당자는 회사와 투자자를 잇는 가교라고 생각한다. “투자자에게 회사를 명확하게 알리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피드백을 회사에 알리는 것이야 말로 IR담당자의 가장 큰 일”이라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김 팀장은 특히 잠재투자자들도 향후 주주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들의 의견을 회사에 전달하는 것이야 말로 회사를 알리는 것만큼 중요하다고 말한다.

IR업무를 맡은 지 8개월 동안 그녀는 항상 매 상황마다 최선을 다해왔다.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

“모든 일이건 사전에 잘하는 것이 가장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항상 지금 할수 있는 부분, 볼 수 있는 부분은 끝까지 하고자 한다”는 것이 평소 그녀의 지론이기 때문이다.

항상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IR담당자로서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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