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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2004 경영전략 CEO 에게 듣는다 <5> 푸른상호저축은행

안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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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8-15 11:54

은행수준 BIS 비율로 고객신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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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내실화 확보

경락자금대출 등 신시장 개발로 여신 확대

FY2004를 맞아 푸른상호저축은행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 회기까지 내실화를 위해 소액신용대출 부실에 대한 충당금 적립에 주력하던 푸른저축은행은 업계최고의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을 달성함에 따라 이번 회기부터 고성장 기조 달성에 전력을 다할 생각이다.

푸른저축은행은 지난회기에 220여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부실자산에 대한 보수적인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16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면서까지 대손충당금 적립에 주력한 이유는 향후의 성장을 위해선 무엇보다도 자산의 건전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푸른저축은행 하인국 사장〈사진〉은 “지난 회기에만 385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지금까지 총 650억원을 적립했다”며 “장기적인 경영관점에서 지난 회기는 성장을 위한 토대를 구축한 한해였다고 평가된다”고 밝혔다.

하 사장은 이어 “이번 회기부터는 성장을 위해 회사의 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번 회기에 50억원(자체이익은 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회기에 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푸른2저축은행도 이번 회기에는 40억원 정도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푸른2저축은행 남현동 사장〈사진〉은 “전기에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한 결과 이제 충당금 추가 적립부담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10.68%라는 높은 BIS비율을 앞세워 사업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 같은 전략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다음 회기에는 기업공개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저축은행 예대마진율부문에서 최상위급에 속하는 푸른저축은행(1은행 105%, 2은행 107%)은 BIS자기자본비율도 은행권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하인국 사장은 “지난회기에 자체기준으로 7.6%, 연결재무재표상 6.62%의 BIS기준을 달성했다”며 “이번회기에는 8~9%의 BIS비율을 달성해 고객들이 저축은행에 갖는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은행수준의 건전성을 지닌 저축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BIS비율 강화와 더불어 기존 여신부문의 심사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부동산담보대출의 경우 부동산 경기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심사의 강도를 높일 생각이다.

그 일환으로 여신심사위원회(10명)의 전원 만장일치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에 맞춰 영업조직을 강화해 우량여신이나 신상품 판매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경락대출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시장분석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리스크관리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여수신도 늘릴 생각이다. 6월말 현재 푸른저축은행의 여수신 규모는 각각 5242억원, 5071억원. 하 사장은 매달 수신부문이 120억원 증가하고 있는 상태에서 적정예대율 105%를 맞추기 위해 이번 회기말에는 여신을 65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오는 26일 정기주총을 앞두고 하 사장은 “현재 유상증자에 대한 필요성이 논의되고 있는 만큼 이를 철저히 분석하겠다”며 “업계 리딩뱅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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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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