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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2004 경영전략 CEO에게 듣는다 <4> 한국·진흥 상호저축은행

안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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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8-11 23:10

“내실화 뒷받침된 고성장 노릴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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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요주의 분류 등 자산건전성 제고

소액대출 대손충당금 80%이상 적립

프로젝트 파이낸싱, NPL 등 고수익 상품판매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한국·진흥상호저축은행의 고도성장은 FY2003에서도 꾸준히 이어졌다.

특히 한국저축은행은 지난 회기에 1283억51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대형저축은행으로서의 면모를 굳혔다.

한국저축은행(이두영 사장·사진)은 지난회기에 2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고 오는 26일 주총에서 주당 250원의 기말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이는 시가배당률 4.27%로 한국저축은행은 주주들에 대한 고배당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진흥상호저축은행도 지난회기에 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둠에 따라 3억7827만원을 주주들에게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배당성향은 5.4%로 한국저축은행과 같이 주주가치를 최우선시 하고 있다.

이렇게 한국·진흥저축은행이 영업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수익기조를 달성하며 주주배당을 시행할 수 있는 것은 프로젝트 파이낸싱, NPL의 선발주자로서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진흥저축은행의 경우 노하우를 통한 수익창출에 이어 이러한 수익을 대손충당금으로 적립하면서 내실다지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회기에도 130억원대의 당기순이익 달성이 가능했지만 대손충당금을 보수적으로 적립한 결과 7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이 줄어들었다.

이렇게 보수적으로 내실화에 주력하면서 진흥저축은행은 지난 2년간 소액신용대출에 대해 60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부담에서 벗어났다는 점은 진흥저축은행이 대형저축은행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할 것으로 평가된다. 고수익 상품판매에 대한 노하우에 자유로운 자산운용은 신상품 개발이나 매출극대화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진흥저축은행 이통천 사장〈사진〉은 “그동안 대손충당금 적립에 주력한 결과 80%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며 “대손충당금적립 부담이 없어진만큼 이번 회기에는 200여억원대의 순익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진흥저축은행은 지난 회기에 고성장 전략에서 올 회기에는 내실화·경영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추구할 계획이다.

특히 대표 여신포트폴리오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경우 이전처럼 공격적으로 시행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앞으로는 기존의 노하우를 활용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심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미 내실화를 위해 한국·진흥저축은행은 프로젝트 파이낸싱 여신에 대한 자산건전성을 정상에서 요주의로 변경하고 대손충당금을 쌓고 있다.

타 저축은행들이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정상여신으로 분류하는 것에 비하면 이례적인 결정이다.

이에 대해 부동산 경기하락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미리 대비한다는 측면에서 요주의로 분류하게 됐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통천 사장은 “올 회기도 지난회기와 같이 신상품 개발에 주력하면서 프로젝트 파이낸싱, NPL 등 고수익성 상품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하지만 내실화를 위해 여신관리와 심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FY2004 경영전략 CEO 에게 듣는다<3>동부상호저축은행 김하중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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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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