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정보는 지난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299억원)보다 55%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0.3%, 44% 증가한 46억4000만원과 46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한신평정보는 지난 상반기의 실적 개선은 통신채권추심부문에서 KT, LGT 등 신규수주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에 KT와 재계약(2004. 7~2005.6)에 성공하면서 앞으로도 통신채권추심부문이 회사의 지속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신채권 외에도 한신평정보는 솔루션부문에서 올해 신한지주, 하나, 외환은행 등 3개의 프로젝트를 수주해 지난해 동기보다 90%이상(매출기준)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한 골드만 삭스와의 잔여물건에 대한 자산관리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AMC사업부문에선 6월말현재 7만여명에 대한 채무재조정과 채무상환을 완료했다.
한신평정보는 상반기 영업호조에 힙입어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 940억원, 순이익 9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올 연말에 24%(주당 1200원)의 현금배당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한신평정보는 11일 IR컨퍼런스 콜에 이어 오는 10월 해외 IR로드쇼와 11월 코스닥 우수기업 합동 IR에 참가할 계획이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