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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정, 사업다각화로 불황 탈출

안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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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8-0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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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시장의 침체속에서 한국신용정보(한신정)가 사업 다각화에 힙입어 불황에서 벗어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카드사태 이후 침체된 평가시장은 신용평가사들의 경영을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한신정은 채권추심부문의 호조세에 힙입어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

8일 한신정은 상반기(2004.1~ 2004.6) 실적발표에서 매출액 422억원, 영업이익 55억원, 당기순이익 40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47%, 19%,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호조에 대해 한신정은 지난해 KT 통신채권의 수납관리업무 신규수주 이후 채권추심부문의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현재 한신정은 통신채권부문에서 3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자산관리공사의 금융기관 연체채권 물량을 수주하는 등 금융채권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또한 CB사업에선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현대카드와 서비스 유료화를 시현한 이후 롯데카드, 대한생명 등 현재 총 24개 금융기관과 유료화를 추진하면서 매출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신정 관계자는 “CB스코어의 유효성이 이미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대형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유료화 계약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반면 평가사업부문은 LG카드 사태 등 신용카드산업의 구조조정에 따라 금융채 및 ABS발행이 감소돼 침체상태를 답보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 점유율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한편 한신정은 하반기에 CB서비스 유료화 확대, MBS 발행 등으로 인한 평가시장의 회복 등에 힘입어 올해 매출 850억원, 영업이익 70억원, 당기순이익 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상반기 실적을 근거로 오는 9월 초 증권거래소 합동 해외로드쇼에 참여할 예정이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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