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그간 유선을 통해서만 발급되던 공인인증서를 위피(WIPI) 단말기를 통해, 공인인증서 발급 기관 중 하나인 한국증권전산으로부터 무선으로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커머스의 핵심 인프라인 무선 공인인증 서비스가 상용화 됨에 따라 무선인터넷에서의 본인 인증 및 보안 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돼 모바일 뱅킹ㆍ증권거래의 안전성과 편리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강화된 모바일 커머스의 안정성과 편리성을 바탕으로 휴대폰을 이용한 민원서류신청, 보험계약, 안전지불결제 등 새로운 모바일 커머스 컨텐츠의 발굴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 MONETA사업본부장 차진석 상무는 "세계 최초 무선 공인인증서비스 상용화는 우리나라의 보안/인증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앞서 있음을 증명하는 것으로, 무선인터넷 품질에 대한 고객만족이 증대되고 이로 인해 모바일 커머스 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한국정보인증과도 무선 공인인증서비스 발급을 준비하고 있으며 8월 중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한국정보인증과는 위피 단말기에서 뿐 아니라 이미 다수 보급된 위탑(WITOP) 단말기에서도 무선 공인인증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