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스위프트(SWIFT) 국내 비즈니스 파트너인 코마스는 기존에 전용망을 사용하던 스위프트 시스템을 인터넷 기반으로 바꾸는 스위프트넷 전환 작업을 올해 착수해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 모든 은행들은 올해 말까지 스위프트 정책에 의거 현재 X.25기반의 스위프트망을 TCP/IP기반인 스위프트넷으로 전환을 완료해야 하며 국내 은행은 9월말까지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스위프트넷은 TCP/IP기반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스위프트 시스템으로 이용할 수 있게 돼 있다.
이로 인해 최근 RTGS(실시간총액결제시스템), CLS(외환동시결제시스템) 등과 같은 스위프트넷 기반의 서비스에 대해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
현재 코마스는 외환은행 독일법인의 RTGS Plus시스템 구축에 참여한 바 있다.
RTGS Plus는 독일중앙은행이 운용하는 분데스방크의 RTGS시스템으로 스위프트넷 기반 서비스다.
코마스 관계자는 “스위프트넷 기반의 RTGS시스템 구축뿐 아니라 완료된 한국은행 CLS 연계시스템을 포함해 결제회원은행 및 제3자 은행을 위한 CLS시스템 구축 중에 있다”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