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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2004 경영전략 CEO 에게 듣는다 <2>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유문철 대표이사

안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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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7-28 23:11

3년 연속 흑자 힘입어 내실화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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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문제 완전히 탈피하는 원년 ‘선포’



지금 저축은행 업계는 기회와 위기가 동시에 직면해 있다. 현재의 시장상황은 저축은행들이 향후 발전을 하느냐, 무너지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다. 경기침체가 지속화됨에 따라 급전수요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저축은행의 주요고객인 저신용자들도 늘고 있다. 저축은행들은 서민들의 급전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시중은행을 비롯한 카드사와 캐피탈사들이 서민대출시장으로 영역 확장에 나서면서 저축은행들은 새로운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업계에서 정체성 확립 및 위기상황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시되고 있다. 업계 리딩 저축은행들의 FY2004 경영전략을 통해 앞으로 저축은행들이 나아가야 할 바를 알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은 지난 회기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인터넷대출, 일반여신, 중소기업대출, NPL 사업부문 등 각 부문에서 고른 수익을 창출하며 안정적인 성장기조를 다져왔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지난회기에 1,2 은행이 각각 50억원, 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3년 연속 흑자기조를 시현했다.

BIS자기자본비율도 1은행(자체기준)이 7.31%, 2은행이 12.45%를 기록했다.

특히 2은행의 경우 최근 112억5000만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여신한도가 증대됐다.

유문철 사장〈사진〉은 FY2003 영업실적에 대해 “앞으로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성장발판을 마련하는 한해”였다며 “2은행의 경우 유상증자로 인해 향후 영업력 및 수익창출 능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회기에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2은행과 함께 우량자산의 확대 및 장래성 있는 수익사업 강화, 자산 건전성 증대, 향후 지점설치 등 규모의 확대를 통해 대외신인도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유문철 사장은 “외형성장 외에도 리스크관리 강화, 대고객 서비스 증대 등 내면적인 질의 향상을 동시에 도모해 업계 리딩뱅크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다지는 장기적인 포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세부전략으로는 지난회기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기존의 영업본부 여신과 프로젝트파이낸싱 같은 고수익 우량여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회기에 높은 수익을 달성한 프로젝트파이낸싱 부문의 경우 거래조건, 안전성 등 여러 조건을 주도면밀히 심사해 우량한 물건일 경우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또한 인터넷대출 알프스론(AlpsLoan.com)사업을 포함한 디지털금융 및 네트워크사업 활성화를 통해서 차별화된 영업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유 사장은 “발 빠르고 적극적인 영업전략을 통해 마켓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여신영업 확대와 더불어 기존 자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NPL사업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자산의 경우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부실을 최소화하고 신용불량자 양산으로 야기된 소액대출 부실의 경우는 상각은 물론 자체 채무조정 및 한마음금융, 신용회복위원회 등 외부 신용회복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자산건전성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의 추심조직의 채권관리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NPL사업을 주요 수익원으로 정착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유 사장은 “이번 회계연도에는 수익창출제고를 위한 공격경영보다는 내실화에 치중할 계획으로 소액대출로 인한 부실문제에서 완전히 탈피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라며 “현재 매달 40~50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하는 만큼 대손충당금을 보수적으로 적립하더라도 1, 2은행이 각각 1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FY2004 경영전략 CEO 에게 듣는다 <1>한솔상호저축은행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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