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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IC카드 시장 ‘포문 열어’

신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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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7-28 22:58

국민銀, 42억원 물량 ‘에이엠에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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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IC칩 기반의 현금카드 전환을 앞두고 대규모 IC카드 공급 사업자가 선정됐다.

특히 이번 사업자 선정은 시장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기존처럼 스마트카드 솔루션업체가 아닌 카드 발급업체들 간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업계 주목이 되고 있다.

28일 금융권과 관련 IT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 27일 IC 칩 기반의 현금카드 전환을 위해 국내 금융권 최대 규모 물량인 170만매에 대한 사업자를 에이엠에스로 선정했다. 최저가 입찰로 진행된 이번 사업자 선정 입찰가는 42억5000만원이다.

국민은행의 이번 IC카드 도입으로 인해 내년까지 수백억원대 시장으로 형성될 금융IC카드 도입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향후 IC 칩 기반의 신용카드가 사용되는 2008년 이전에는 이 시장이 수천억원대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현재 IC카드 입찰을 실시한 금융권은 농협(110만매)과 제일은행(60만매)으로 아직 IC카드 도입이 시작단계에 불과하다.

국민은행도 현재 2000만장의 현금카드가 발급돼 있어 휴면카드를 고려한다고 해도 앞으로 상당한 물량의 IC카드 공급이 추가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그러나 아직 IC카드를 어떤 기반으로 가져갈 것인지 결정하지 못한 금융기관이 많이 있어 실제적으로 RFP(제안요청서)가 나온 곳은 없다”며 “하지만 곧 각 금융기관들은 결정을 하게 될 것이고 그러면 IC카드 도입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스마트카드 솔루션업체를 배제하고 카드 발급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자 선정을 진행한 것과 관련해 프로그램은 지난해 솔루션업체인 하이스마텍과 공동으로 개발해 이미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금융권 IC카드 공급은 일반적으로 스마트카드 솔루션업체들이 선정된 후 이를 발급업체에 하청을 주는 형태로 진행돼 왔다. 그러나 국민은행은 예산절감 차원에서 직접 발급업체에 제안요청을 했다.

국민은행이 공급받게 될 IC카드는 마스터카드에서 사용하는 스마트카드 운영체계인 멀토스 기반의 금융IC카드로 공인인증, EMV(유로페이마스터비자) 등의 인증이 첨부돼 있다.

한편 이번 사업자 선정에는 에이엠에스를 비롯해 IC코리아, KDN스마텍, JDC텍, KBC 등이 함께 참여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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