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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전략을 듣는다 <5>현대정보기술 금융사업본부장 이상렬 전무

신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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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7-21 21:45

“코어뱅킹 시스템 완성판 구축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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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차세대시스템·데이터 아웃소싱 주력

해외 금융IT 수출 ‘중국·동남아’ 확대


“그동안 진행해온 다양한 코어뱅킹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판을 만들고 싶습니다.”

올해 금융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정한 현대정보기술의 금융사업본부장 이상렬 전무<사진>는 동남아 지역과 국내 2금융권의 코어뱅킹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코어뱅킹 시스템 구축 완성판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전무는 “이를 위해 곧 보험사에서 초보험 등 다양해진 상품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시스템 구축이 활발해 질 것”이라며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적절한 차세대시스템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무는 올해는 우선 회사에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할 수 있도록 수익을 창출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말한다. 이 목표를 금융사업부가 가장 앞서서 실현시켜 나가게 될 것이라고 이 전무는 자부하고 있다.

그동안 현대정보기술은 은행권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한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정보계를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는 나름대로 수주한 실적을 가지고 있다.

현대정보기술은 지난해 우리은행과 증권, 신용보증기금 등에 EDW를 구축했다. 또 우리금융지주 ERP도 구축하고 있다. 이 전무는 “이를 통해 EDW 분야는 충분한 강점을 갖게 됐다”고 말한다.

올해는 굵직한 프로젝트로 제일은행 BCP를 수주해 수행하고 있다.

“계속해서 하반기에도 마북리 전산센터를 활용한 BCP, DRS 시스템 구축과 전산센터 운영 아웃소싱 등에 주력할 것입니다.”

이 전무는 이처럼 하반기에는 코어뱅킹 분야와 데이터 아웃소싱 분야 등을 통해 현대정보기술을 금융권에 확실하게 각인시켜 준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IT서비스 관리에 대한 국제 표준인 BS15000을 획득해 아웃소싱 사업에서 보다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이에 대해 최근 한 외국계 은행의 복잡한 시스템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해 전산센터를 구축하게 된 것이 좋은 계기가 됐다고 이 전무는 말한다.

이밖에도 계속해서 해외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해외 수출은 현대정보기술의 주요 성장 축입니다. 기존에 진출한 베트남에서 파키스탄, 중국 등으로 영역을 넓혀 나갈 것입니다.”

실제 현대정보기술은 국내 SI업체중 가장 많은 금융IT 시스템을 해외에서 구축한 바 있다.

현대정보기술은 지난해 10월 베트남 농협은행의 전산시스템 가동과 올해 4월 베트남 수출입은행의 전산시스템을 구축, 완료해 가동에 들어갔다.

현재는 400억원 규모의 베트남 농협은행의 후속 프로젝트를 수주, 진행중에 있다. 또 베트남 중소은행 7곳에 현대정보기술이 자체 개발한 코어뱅킹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진행중에 있다. 향후 공급이 결정되면 각 은행당 30~40억원 규모의 판매 수익을 올리게 된다.

400억원 규모의 베트남 ERP 프로젝트와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의 대규모 프로젝트도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

지속적인 해외 수주에 대해 이 전무는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가 되면 해외 금융IT 시장서 어느 정도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최근 경영진 교체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대정보기술은 금융권 사업 강화를 통해 내년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벼르고 있다.

“현대정보기술은 다른 SI업체보다 어떤 프로젝트도 수행할 수 있는 뚝심이 있습니다. 그것이 현대정보기술의 장점입니다.”



  • 하반기 전략을 듣는다 <4>삼성SDS 금융사업부 강운식 상무

  • 하반기 전략을 듣는다 <3> LG CNS 금융사업부 박옥구 상무

  • 하반기 전략을 듣는다 <2> 한국HP 금융사업본부 신종태 본부장

  • 하반기 전략을 듣는다 〈1〉 한국IBM 금융산업솔루션사업본부 노경진 본부장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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