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화재는 IT지원조직을 IT와 관련된 IT인프라, IT전략팀과 현업 업무 지원 조직인 보험업무, 경영지원, 고객채널팀으로 나눴다. 조직개편 이전에도 정보시스템부는 기능별 팀체제로 구분돼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개편된 팀은 부서 개념으로 격상해 현업 업무와의 커뮤니케이션도 더 원활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팀별 체계의 핵심은 팀장급이 갖는 권한에 있다. 현업들과 IT 부서 실무책임자들이 만나는 회의에도 직접 참여, 현업의 요구사항을 챙긴다. 팀별로 자체적인 회계, 인사, 복리가 이뤄질 수 있어 팀장이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제일화재 CIO를 맡고 있는 김형닫기

시스템지원부 부장에서 보험업무 팀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광설 부장은 “아직은 업무 부문에서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다”며 “그러나 팀별로 성과가 드러나기 때문에 경쟁 구도를 통해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부서 개념의 팀이 늘어나 그동안 진급 적채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