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협약 체결로 동방라이텍이 보유한 고문서영상고속처리시스템과 퍼스널미디어사가 보유한 20만자 이상의 초한자 서체를 사용해 일본내의 정부 용역 프로젝트 및 대규모 DB구축 사업을 공동 수행하게 된다.
퍼스널미디어사는 일본 유비쿼터스의 총체적 리더인 동경대 ‘사카무라 겐’ 교수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참모들이 운영하는 회사로 일본내 정부, 언론에서도 RFID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사카무라 겐 교수는 일본 정부와 실증실험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연구결과는 퍼스널미디어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한자문화권의 사료 디지털화 사업은 한·중·일 3개국 공통의 관심사항으로 정부차원의 디지털화 및 정보서비스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혁신적인 디지털화 기술 개발은 국내뿐 아니라 국외의 디지털화 사업 참여 및 기술이전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방라이텍은 특허 출원한 한자영상 군집화를 통한 고문서 입력 및 교정시스템과 고속한자 입력방법 시스템을 한국역사정보통합시스템, 승정원일기 등의 사업에 적용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일본 정부의 공공프로젝트 사업에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일본의 데이터베이스사업은 국책사업으로 전개하고 있으나 방대한 시장에 비해 효율적인 기술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일본내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박물관, 도서관, 대학연구기관 및 데이터베이스가 시작되지 않은 마이크로필름과 기타 역사문화와 관련된 고문서 등 사료 디지털화 사업에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동방라이텍은 일본내 시장규모를 감안해 하반기에 250억원 이상의 추가 수주가 예상돼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 양사는 이미 차세대 유비쿼터스형 단말기를 국내에서 독점 계약해 한국내 유비쿼터스 시장 선점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 단말기는 멀티통신기능 외에 동영상 재생 기능과 특히 RFID리더기가 내장이 돼 있다. RFID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일본에서도 이미 검증이 돼 국내 시장 도입은 향후 큰 반향을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지난 11일 동방라이텍 이웅근 회장(오른쪽)과 일본퍼스널미디어 이즈미나 다츠야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동방라이텍 이웅근 회장이 데이터베이스화 한 한국역사 문화 컨텐츠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