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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증권업계 중국진출 여전히 미진

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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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6-09 22:46

개방 가속화 따라 IB 등 시장개척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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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국내 증권업계의 중국진출은 시장조사 및 정보수집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처럼 중국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지 못하는 데는 언어와 문화의 차이 때문에 서류접수 및 인증서 발행과정에 있어 약간의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법과 제도 등 여전히 까다로운 중국내 상황이 걸림돌이 된다는 분석이다.

즉 현재 중국 B주식 시장이 이미 외자에 대해 전면적으로 개방했지만 외국 자본이 중국의 A주식 시장 및 중국에 합자한 증권회사를 설립하려면 일정한 제한을 받는다는 것.

하지만 현재 중국의 대외개방도가 점점 커진다는 점을 감안, 중국의 증권시장에 진입하려는 국내 증권사들의 경우 우선 중국의 상업 관련 법률제도를 명확히 파악하고 중국 내에서 좋은 합작동반자를 찾으며 구체적인 수익모델 전략을 세운다면 중국진출이 그리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업계 전문가는 “무한한 시장성이라는 측면에서 중국에 대한 증권업계의 관심은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며 전망도 밝을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의 M&A상황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IB업무 역량을 한층 강화, 국제금융업무 활성화라는 전략을 세운다면 앞으로의 전망은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국이 WTO에 가입하면서 잇따라 중국 유가증권의 대외개방의 발걸음이 빨라지기 시작해 최근 1∼2년 사이에 대량의 합자펀드 및 증권사들이 중국에 진출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를 비롯, 메릴린치, 미국 푸르덴셜, 빠리바증권, 프랑스 리앙증권, 소시에떼제너럴 등이 각각 중국 본토에 증권회사와 합자해 새로운 합자증권회사를 설립했다. 이들 증권사들은 사무소 형태로 중국에 진출했으며 현재 주요 취급업무는 조사 및 중개 업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창홍 왕구어증권컨설팅사 이사는 “한국 기업들은 직접 중국의 A주식 시장에 투자하며 중국의 합작동반자와 함께 펀드회사 혹은 유가증권회사를 설립할 수 있으며 구체적 모델에 대해서는 한국기업 자신이 스스로 선택해야 할 것”이라며 “한국 자본은 현재 중국에 합자회사를 설립하지는 않았지만 한국은 중국과 함께 비교적 좋은 합자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샹하이 진출 증권사 현황>
                                                                                                        (단위 : 억원)
(자료제공 : 증권업협회)



  • <인터뷰>장창홍 왕구어증권 컨설팅사 이사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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