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험시스템은 신동아,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 대부분의 손해보험사가 검토하고 있다. SI업체는 올해 초보험시스템 구축 시장이 500억~600억원 정도 규모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이미 슈퍼보험을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초보험은 기존 손해보험의 개념을 넘어서 상해ㆍ질병ㆍ화재ㆍ재물ㆍ배상책임 보험에서부터 자동차보험까지 모든 보험을 하나의 보험증권으로 통합, 관리해주는 신개념 상품이다.
현 국내 보험시스템은 유지·보수가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사용자가 어떤 데이터의 필요나 신상품 추가 등을 하는데 IT부서에 요청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인하여 차세대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삼성SDS가 이번 캐스텍사와 제휴를 맺고 판매하기로 한 솔루션은 인슈어3다. 삼성SDS는 “인슈어3가 국내 손해보험 시장의 시스템 구조 수용이 가능한 상품이다”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국내 시스템 구조 수용 여부를 이미 검증했으며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LGCNS는 자체 솔루션 개발을 하고 있다. 국내 대형 손해보험사와 제휴를 맺어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금융사업2담당에서 솔루션을 개발 중으로 하반기 초보험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LGCNS 금융사업2담당 송규상 수석은 “일본은 초보험이 사그러드는 추세로 시장 정착을 위해 효과적인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