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경영성과에 힘입어 동부생명은 이번 회기(2004. 4~2005. 3)에는 순익400억원, 수입보험료 5000억원 등 전기보다 20%이상 신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영업전략을 추진중이다.
특히 최근 홈쇼핑서 기대 이상의 판매성과를 거두면서 경영실적 개선에 영향을 주었다.
이와 관련 장기제 대표이사〈사진〉는 “지난해 출범한 TM영업이 최근 홈쇼핑 케이블 마케팅에서 성공해 회사의 양적성장을 도모할 수 있었다”며 “이와 더불어 향후 남성 FP를 주축으로 한 프로화 전략을 보다 심도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생명은 3월말 현재 지급여력 비율이 150% 대를 유지하고 있는 등 재무건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1년 이상 보험계약이 유지되는 비율과 1년 이상 설계사들이 근속하는 비율에서도 국내 보험회사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동부생명이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탄탄한 남성 재무설계사 조직의 종신보험 판매 전문회사로 입지를 다진데다 출혈을 수반하는 외형경쟁을 자제하고 보장성 보험 위주의 판매전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