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사고이력정보는 지난 1996년 이후 손해보험회사에 의해 보상 처리된 약 1640만 건의 차량수리비 지급기록을 한눈에 확인 해 볼 수 있어 이 서비스가 확산될 경우 중고차소비자 피해와 분쟁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것으로 예상된다.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경기불황으로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중고차를 믿고 거래할 수 있는 마땅한 수단이 없었다”면서 “이번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사고여부와 관련된 객관적인 자료를 제공해 중고차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사고차량이 무사고차량으로 둔갑해 불법 유통되는 것을 억제하고 소비자보호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거쳐 지난해 4월부터 중고차사고이력정보서비스를 시행해 왔다.
▲ 지난달 30일 보험개발원은 대전오토월드 및 (주)아이앤씨알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길주 기자 ind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