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해 수익호조로 인해 올 정기주총은 활기찬 분위기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까지 정기주총를 마친 벤처캐피탈사는 총 10개사. 그 중 한국기술투자는 지난 15일 해외네트워크 확대와 내부 전문가 시스템 강화를 위해 신임감사 및 사외이사 3명을 새로 선임했다.
신임감사에는 조종연씨(54세)가 선임됐다. 금융감독원 조사1,2국장과 삼성증권 전무이사를 역임한 조 감사는 한국기술투자의 투자자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사외이사에는 전 해양수산부 장관인 김호식씨(55세)와 Japhet Sebastian Law(53세) 박사(Chinese Univ. 교수)가 선임됐다.
김호식 이사는 국무조정실장, 관세청장을 역임한 정통 관료출신으로 글로벌펀드 결성의 국내 자문역할을 맡게 됐다. 국내 벤처캐피탈 업계 최초로 영입된 외국인 사외이사 Japhet Sebastian Law 박사는 탄탄한 동북아 네트워크 기반을 갖고 있는 인물로 해외 투자 및 펀드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넥스트벤처투자도 15일 결산보고와 임원퇴직금 관련안건 의결을 위해 주총을 개최했다.
18일에는 지난해 11월 조합에 40%의 배당을 실시한 한화기술금융이 주총을 개최한다.
이외에도 19일부터 우신개발, 한미열린, 한미, 대주, 동원, 마이벤처를 시작으로 이달말까지 67개 벤처캐피탈사가 주총을 개최한다.
특히 25일 주총을 개획중인 국민창업투자는 이번 주총에서 배당을 결의, 실시할 예정이다.
기은캐피탈도 29일 결산보고와 감사선임건을 주총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기은캐피탈은 유영하 감사가 오는 29일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신임감사를 선임할 계획이다.
벤처캐피탈사들의 주총에 대한 일반 소액주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전반적인 수익호조는 물론 몇몇사들이 흑자전환을 함에 따라 배당과 관련 문의는 물론 주총에 참여하는 인원수도 증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하루에도 수십통씩 배당과 관련된 문의가 들어온다”며 “예년과는 다르게 주총에 참석하는 소액주주들도 늘어나는 등 벤처캐피탈사에 대한 일반 시장의 관심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