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MPC에 따르면 소니뱅크는 이번에 구축한 텔레보이스를 고객센터와 론센터에 우선 설치하고, 추후 확대되는 좌석수에 따라 계속 확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녹취데이터의 안정성을 위해 이중화 솔루션도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소니뱅크는 오프라인 점포 없이 온라인으로만 금융업무가 추진된다는 점에서 고객과의 상담 녹취 기록을 매우 중시한다.
이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고객과의 마찰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현재 금융사들은 대부분 녹취시스템을 갖춘 상황이다.
소니뱅크 관계자는 "기존에 쓰던 녹취 시스템이 CRM 시스템의 과부하를 자주 발생시켜 안정적인 시스템을 찾던 중 여러 제품을 사용해본 결과 2개월 이상의 항목별 검증을 통해 가격, 시스템 확장성, 안정성 등에서 `텔레보이스`가 가장 뛰어나 이를 선정하게 됐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조영광 엠피씨 사장은 "이번 수출은 일본 금융사가 두 달 여간의 안정성 테스트를 거친 후 성사된 것으로, 이는 제품의 우수성은 물론 텔레보이스가 글로벌 기업 환경에도 적합하다는 증거"라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올 한해 일본 및 중국 등 해외 수출 전망을 밝게 내다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엠피씨는 이번 수출을 위해 일본 전담 팀을 구성, 지난 달 현지를 방문해 설치 및 기술 교육을 마친 상태다.
한편, 소니뱅크는 SONY의 금융 자회사로, 대출 및 기타 금융 업무를 온라인 상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전문 은행이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