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0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증권금융의 시스템 관리, 애플리케이션 관리, 데이터베이스 관리, 네트웍 관리, 보안 관리, 데스크톱 관리 등이며 오는 5월부터 2007년5월까지 3년간이다.
증권금융은 지난달 IT업무 수행을 위해 전문업체에 IT업무를 위탁하기로 하고 지난해 액센츄어로부터 타당성 조사를 위한 컨설팅을 받은 바 있다.
증권금융은 2002년 8월부터 LG CNS를 주사업자로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나서 지난해 12월 통합 정보시스템을 개통했으며, IT아웃소싱을 위해 사전조치로 올 초 IT부문의 과장급 이하 6명을 다른 부서로 발령내는 등 IT부문의 인력을 축소한 바 있다.
SK C&C는 국내외 대형 SI업계의 IT 아웃소싱 수주전이 본격화된 가운데 올해 첫 대형사업을 따냄으로써 IT아웃소싱부문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SK C&C 윤석경 사장은 “한국수출입은행 아웃소싱 경험을 기반으로 한국증권금융의 사업 목표를 분석한 뒤 첨단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입찰에는 SK C&C를 비롯해 삼성SDS, LG CNS, 현대정보기술, 한국IBM, 한국증권전산 등 6개 업체가 참여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