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이미지투데이
특히, 일찍이 복리 투자의 장점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을 수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증권사에서 미성년 자녀 명의의 주식 계좌를 비대면으로 간단하게 개설할 수 있다.
기존에는 미성년 자녀 명의의 계좌를 만들려면 자녀의 인감, 가족관계증명서 등 필요서류를 가지고 직접 지점에 내방해야 했지만, 지난 2023년부터 정부24 사이트에서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를 발급받아 증권사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 문서의 발급번호 진위 여부만 확인하면 계좌를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다.
소액 주식 투자는 자녀 조기 금융교육과 올바른 투자 습관 확립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어린 시절부터 건전한 투자를 시작하면, 한탕주의, '몰빵' 투자가 아닌 투자 습관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작이 빠를 수록 복리 투자의 장점을 살릴 수 있다. '72의 법칙'에 따르면, 원금이 두 배가 되는 시간은 72를 연평균 수익률로 나눠 구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목표 수익률을 정할 수 있다.
조기 투자 지원은 증여 측면에서 특히 이점이 있다.
미성년 자녀에게 증여 시 10년 간 2000만원까지 비과세가 적용된다. 증여재산공제로 태어났을 때 2000만원을, 10살에 2000만원을 증여하면 세 부담이 없다.
증여 받은 날이 속하는 달의 말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증여세 신고 납부(주소지 관할 세무서)를 해야 한다. 미 신고시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다.
또, 펀드 간접투자는 적립식 투자 습관을 기르는 데 유효하다.
미성년 자녀가 있다면, 어린이펀드 상품을 둘러볼 만하다.
2005년 4월 설정된 국내 최초 어린이펀드인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 펀드'(미래에셋자산운용)는 가입자 중 초등학생, 중학생을 선발해서 '미래에셋글로벌리더대장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신한엄마사랑어린이적립식 펀드'(신한자산운용)는 장기성과와 더불어, 매년 펀드를 가입한 초등학생 4~6학년 학생 대상으로 '엄마사랑 어린이 창의경제 캠프'를 열고 있다.
연금펀드인 TDF(타깃데이트펀드)도 미리 대비할 수 있다.
미성년 자녀의 학령주기와 장기 적립식 효과까지 고려한 국내 유일의 어린이 TDF인 '미래에셋우리아이TDF2035'가 있다. 운용 초기에는 낮은 비용의 글로벌혁신성장 ETF를 주로 활용해 미래 성장에 집중하고, 만기가 다가올수록 글로벌 채권 ETF 등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자산 비중을 늘려가며 시장 리스크를 제한한다.
'한국투자장기자산배분펀드'(한국투자신탁운용)는 주요 편입자산이 글로벌 성장주와 국내 채권 및 금(gold) 등이며, 목표 시점인 2080년까지 위험자산인 주식, 금의 비중을 점차 줄여 나간다.
KB자산운용은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이 선정한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ETF를 안정적인 가치주 주식형 상품으로 꼽았다.
이 밖에 S&P500, 나스닥100 등 미국 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도 가장 믿을 수 있는 대표적인 장기투자 ETF라고 할 수 있다.
실전 투자 경험을 통해 투자의 자기책임원칙을 깨닫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주식/펀드 투자 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을 비롯 금융투자협회 등 7개 기관이 공동으로 설립한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어린이,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유용한 다양한 투자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서 유용하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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