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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핸디지표’ 도입 추진

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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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2-25 23:21

리스크의 신속한 감지·대응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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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상시 감시제도 미비점 보완



금융감독원이 금융산업의 위험을 빨리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유용한 핵심 지표(핸디지표)를 개발, 도입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금감원 및 금융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은행, 보험, 증권, 카드 등 각 금융산업별로 위험징후가 나타났을 때 감독당국이 이를 인식할 수 있도록 지표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핸디지표는 일일 혹은 주 단위로 간편하게 이용, 점검하기 위한 지표다.

기존 금감원이 하고 있는 상시감시는 포괄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워낙 방대한 내용들이어서 핵심사항을 위주로 심도있게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핵심지표’를 활용하자는 취지다.

특히 SK글로벌과 최근 LG카드 문제로 은행들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금융감독의 획기적 기법 개선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기도 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지표채택 논의는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핸디지표로는 기존에 각 금융기관으로부터 받은 보고서를 활용하거나 혹은 별도로 보고를 받는 방법 등이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별도로 보고를 받을 경우 해당 금융기관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은행의 경우 연체율, 유동성 비율 등 미진한 부문들이 핸디지표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연체전이율(Roll Rate), 경과기일별 연체전이율(Vintage) 등 실질적으로 은행산업의 리스크를 분석할 수 있는 연체율 지표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이 금융기관의 리스크를 완전히 방지하게 할 수는 없다”며 “다만 리스크가 과다 노출될 경우 산업 자체가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빨리 감지해서 제때 조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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