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솔창업투자 관계자는 “현재 500억원의 투자조합 규모를 올해까지 1000억원으로 추가 조성할 예정이며 프로젝트 투자, 프랜차이즈 사업등을 통해 현금흐름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창투사의 벤처투자업무는 투자회수기간이 길고 리스크가 높은 만큼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전략이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최근 사모펀드의 투자대상이 다양화되고 있어 정상적으로 이익이 나오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한솔창업투자는 미국 IT업체 버카나에 20억원을 투자했으며 중국 투자조합을 통한 중국 기업의 투자도 올해 활발히 벌이기로 했다. 또 해외투자업체의 M&A를 진행하고 있어 해외투자에서의 수익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솔창투가 세계적인 공룡전시업체인 독일의 디노파크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제주도에 추진하고 있는 공룡 테마파크는 현재 부지매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오히려 한솔창투보다 테마파크 조성을 일찍 시작한 태국보다 사업성면에서 디노코리아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아 연내에 무난히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만의 유명한 만두전문체인점인 딘타이펑(鼎泰豊)의 국내 체인점 개설 역시 상반기내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대만 에바항공에 만두를 납품키로 해 연간 20만달러의 수익을 확보했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