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농협중앙회 전산정부분사 관계자는 "아직 최종 결정이 나지는 않았지만 정보계 프로젝트 사업자로 삼성SDS, LG CNS, LG히다찌 컨소시엄이 최종 결재에 올라와 있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최종 결제가 나지 않았기 때문에 사업자로 선정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결재시 바뀌는 경우는 드물다"고 설명했다.
농협 정보계 프로젝트는 금융권중 대규모 프로젝트로 신용 부문은 물론 경제·유통 등 전 사업 부문의 전사데이터웨어하우스(EDW) 및 통합 고객관계관리(CRM)를 구현하는 점에서 금융 및 컴퓨팅 업계의 이목이 집중돼 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IBM이 입찰을 포기한 가운데 삼성SDS·LG CNS 컨소시엄과 단독으로 참여한 한국HP가 치열한 수주경쟁을 펼쳤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