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은 SK네트웍스에 대한 여신 및 신용카드 부문에 대한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등으로 흑자규모가 대폭 감소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실제 대손상각비가 전년대비 107% 증가한 4418억원에 달했으며 그동안 자본조정으로 반영했던 대우증권 주식관련 평가손실도 감액손실 처리해 4분기 중에 129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자마진이 전분기 대비 0.21% 증가한 2.76%로 나타났으며 대출 스프레드도 2.93%로 안정적인 기조를 유지했다. 이자수익은 전분기 대비 11.9% 증가한 2090억원을 기록했다.
대출은 중소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전년 말 대비 각각 27.2%, 27 .5% 늘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전 분기 1.98%)과 연체대출비율(1.91%)은 각각 1.60%, 1.49%로 낮아져 자산건전성이 개선됐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