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손충당금적립전이익은 1조3910억원,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68%, 18.07%,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98%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서울은행과의 합병으로 영업망이 대폭 확대되면서 그동안 고금리로 조달된 예금이 감소한 반면 요구불예금 등 핵심저금리예금이 늘어나 조달금리가 전반적으로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ABS 수수료와 방카슈랑스 수수료 등 신사업 부문의 영업호조로 인해 수수료 수익이 전년에 비해 2416억원이나 증가한 것도 수익증가 요인이다.
반면 건전성 부문에 있어서는 총 연체비율이 전년대비 0.22% 개선된 1.27%를 기록했다.
대손충당금은 8291억원을 적립했으며 이중 신용카드 관련 2500억원, SK네트웍스 2300억원, 가계여신 2000억원을 적립했다.
<하나은행 2003년도 주요 경영실적>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