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일찍 단행된 정기인사는 불확실한 금융환경에 조기대처하고 책임경영체제의 확립을 위해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 인사는 부장 승진 2명, 팀장 및 지점장 승진 16명, 과장 승진 25명 등 승진인사는 중폭으로 실시됐고, 본부부서장 5명 교체, 지역본부장 2명과 지점장 34명의 이동 등 전보인사는 대폭 실시되었다.
수협은 이번 인사로 여성지점장 2명이 승진되고 25명의 과장승진자중 여성이 6명 포함되는 등 여성들의 약진이 눈에 띄며 대체로 능력주의 인사가 되었다고 밝혔다.
수협은 장병구 은행장 취임이후 일한만큼 보상받는 문화와 능력주의 인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수협관계자는 "지난 2000년 5400 여억원의 당기순손실에서 2001년 278억원, 2002년 54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으며, 지난해에는 가계여신 부실과 SK글로벌, LG카드 사태 등 금융권 수익이 급감한 가운데서도 71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협은 현재 10.75%의 BIS 비율과 1.56%의 고정이하여신 비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11분기 연속 MOU상의 재무비율을 초과 달성하고 있다.
정기인사 요약 및 명단
승진
-부장승진 (2명)
임동홍(영업지원부장), 윤문석(수산금융부장)
-팀장 및 지점장(16명)
권재철(리스크관리팀장), 정철균(경영관리팀장), 최형록(자금운용팀장), 변호경(고객개발팀장), 전병철(채권관리팀장), 강민수(상호수신전산팀장), 김형닫기

-과장승진(25명)
진기영, 성시용, 권세은, 조계학, 최수광, 이재균, 이현실, 한상명, 신상문,이병호, 신재식, 고훈, 이재억, 박춘심, 곽민호, 이현숙, 장금주, 이주은, 전용대, 윤영수, 문정호, 이태욱, 유수중, 강성우, 김미희
김상호 기자 kshsk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