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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카드 억류 전산요원 ‘업무복귀’

신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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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2-27 21:48

전산마비 사태 불씨 여전히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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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카드 노동조합이 억류된 것으로 주장하는 필수 전산요원 6명이 지난 27일 새벽 노조활동에 다시 참여해 전산부분을 놓고 깊어만 가는 갈등이 조금은 완화됐다.

그러나 사측이 대규모 구조조정 입장을 밝히고 내년 1월부터 전산요원이 참여하는 노조 전면파업이 예상돼 있어 전산마비 사태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본지 12월 22일자 11면 참조)

지난 26일 새벽 승인, 결제, 여신, 매입, 정산 등 대고객서비스 핵심 인력 6명과 IT본부 최해식 본부장이 행방불명돼 노조 확인 결과 사측이 강압적으로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노조가 밝혔다.

반면 사측은 부분파업 사태가 진행중인 상황이라 전산마비 등의 비상사태를 대비해 전산 필수 인력을 확보해 놓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6명의 전산 필수인력은 부서장급 이상이 개별 접촉해 회유와 강압을 통해 억류를 시도해 1일간 같이 있다가 나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외환카드 전산부서 직원들은 휴일인 지난 27∼28일 양일간 임원들의 개별 접촉 등을 피하기 위해 교외에서 1박2일간 워크샵을 실시했으며 억류됐던 6명의 전산직원들도 이곳에 참여했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전산요원 억류는 사측이 무리수를 둔 것 같다”며 “분명 노조 공식입장으로 불법 전산점거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상황이 벌어진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지난 26일 감독당국인 금융감독원에 진상조사 촉구와 관계자 처벌을 공식 요구했다.

한편, 외환카드 사측은 노조에게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공식발표하고 공문을 전달했으나 노조측은 단체협약 등에 위반된 사항이라며 반려했다.

노조 임방남 부위원장은 “한 동안 진통은 계속될 것”이라며 “사측은 현재 구조조정을 위한 법적 절차만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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