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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기업복지시장 확대일로

김양규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11-26 21:34

교보·삼성생명 등 단체보장성보험 판매고 월20~30억

종업원 복지정책 변화로 시장규모 연 30%대 지속 신장



생보업계의 단체보험시장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교보생명 및 생보업계에 따르면 생손보업계가 공동참여하고 있는 기업복지시장의 규모가 연간 초회보험료 기준으로 2000년 810억원, 2001년 1,055억원, 2002년 1,340억원으로 매년 30%씩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교보생명의 경우 기업복지시장에서 2000년 연간 62억원의 초회보험료를 거둔 것에 불과했으나2001년 119억원, 2002년엔 187억원으로 2년새 3배나 성장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2000년 197억원의 초회보험료를 거뒀던 삼성생명 역시 2001년 345억원의 실적을 달성한 것을 비롯해 2002년 440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데 최근 생보업계에 실손보상상품 판매가 허용됨에 따라 대형생보사들이 관련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어 기업복지시장의 확대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여 단체보험시장의 판도변화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교보생명이 내달부터 실손보상상품인 ‘비전플러스헬스케어보험’을 내놓고 기업복지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며, 이에 앞서 삼성생명과 대한생명은 각각 ‘삼성비즈헬스케어보험’과 ‘무배당 대한프로헬스케어보험’ 등 실손보상상품 판매에 들어가는등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생보업계 한관계자는 “이처럼 생보사들이 기업복지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것은 단체보장성보험료 소득공제 확대, 기업연금제도 조기도입 결정, 카페테리아플랜도입 등 최근 정부의 근로자 복지정책이 정부의 역할을 축소해 기업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또한 “특히 국내기업의 단체보험 가입현황이 저조한 현실에서 정부의 정책변화가 단체보험시장의 급격한 확대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통계청 자료(2001년 말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 종업원 10인 이상 단체는 20만5천여개로, 이중 3.9%인 8천여개만이 단체보험에 가입, 가입률이 미국 95%, 일본 52%등 선진국에 비해 매우 뒤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업계 일각에서는 2010년까지 퇴직보험, 기업연금 등 퇴직금시장은 연평균 15%, 재해보험, 의료보장보험 등 기업복지시장은 연평균 30%대의 신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하고 이에 따라 최근 각 생보사들은 카페테리아플랜용 보장보험상품을 준비중으로 향후 허용이 예정돼 있는 기업연금보험, 단체간병보험 등 지속적인 신상품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기업복지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상품개발은 물론 기업복지 컨설팅 과정등 전문교육을 통해 법인영업인력들의 기업복지 컨설팅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복지시장 현황>
                        (단위 : 억원)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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