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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금 투입銀 신용등급 상향조정 이어져

김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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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0-01 21:38

실적개선, 영업력 안정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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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외환, 우리은행 등 IMF 한파에 부실은행으로 전락했던 공적자금 투입은행들은 최근 실적 개선에 힘입어 국내외 신용등급의 상향조정이 줄을 잇고 있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8개 시중은행 중 국민은행이 피치, S&P, 무디스 등 국제적인 신용평가기관의 신용등급 평가를 기준으로 가장 우수한 신용등급을 적용 받고 있으며 이어 신한, 하나, 제일, 한미, 우리, 조흥, 외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내외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낮은 신용등급을 적용 받던 제일,우리, 외환 등 공적자금 투입은행들은 최근 실적개선과 외자유치에 힘입어 신용등급이 꾸준히 상향조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월말 S&P는 론스타의 자금 지원으로 외환은행의 자본구조 강화가 이뤄져 이후 부실자산 정리작업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외환은행의 장기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상향조정했다.

특히 국내 신용평가기관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이 줄을 잇고 있다.

제일은행은 지난달 19일 한국신용정보가 회사채등급을’AA(안정적)’에서 AA+(안정적)’로 상향조정한데 이어 한국신용평가 또한 22일 제일은행의 회사채 신용등급을AA(안정적)’에서 ‘AA+(안정적)’로 상향조정했다.

이에 대해 제일은행 관계자는 “꾸준한 신용등급 상향은 여신구조 개선과 안정적인 영업기반이 반영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8일 우리은행이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 및 부실 자산의 매각에 따른 자산건전성 개선과 함께 대손충당금 부담 완화 등으로 수익성이 꾸준히 호전되고 있다며 우리은행의 국내신용등급을AA+에서 최고의 채무상환능력을 표시하는 AAA로 상향 조정하고 등급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상향조정했다.

반면 무디스가 각사의 자산건전성, 자금조달능력 등을 총괄해 평가하는 재무력 등급은 국민은행이 A~F까지의 6단계 척도중 D+,하나은행은 D, 우리, 조흥, 외환은행은 E+에 그쳐 재무구조 개선이 여전히 시급한 과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은행 신용등급 현황>


            

                             (2003년 8월 27일 기준)



김정민 기자 j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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