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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조흥 ‘뭉쳐야 산다’

김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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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0-01 20:24

공동경영협의회 운영, 지점간 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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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이 본격적인 통합 시너지 창출에 나서고 있다.

최영휘 신한지주사장과 신상훈 신한은행장, 최동수 조흥은행장 등 신한-조흥의 최고 경영진들은 지난달 29일 자리를 함께하고 이후 각 사간 업무협력을 위해 1개월에 한 차례씩 상시적인 모임을 갖는 공동경영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또한 위원회 산하에 소분야별로 10개 실무협의회를 두고 수시로 업무협의를 진행키로 했다.

공동경영위원회 및 산하 실무협의회에서는 신한-조흥 카드사업부문 통합 및 신한-조흥 합병이후를 대비한 전산망 중복투자 방지 등 다양한 안건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은 지점간 경쟁을 지양하고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조흥은행 한 고위 관계자는 “영업권이 겹치는 양행 점포들간에 고객유치 경쟁을 중단하는 것은 물론 향후 영업력 강화를 위해 타행과 경쟁시 서로 협력하는 체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양행은 장기적으로 양행 거래고객에 자동화 기기 이용 수수료, 계좌이체, 인터넷 뱅킹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 체계를 자행 거래수준으로 감면하는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흥은행 일각에서는 이번 공동경영위원회 구성이 지분매각 당시 약속했던 조흥은행 독립경영을 침해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신한지주 관계자는 “이 같은 공동보조가 조흥은행의 독립 경영약속을 위반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소모적인 경쟁을 지양하고 상호 협력체제아래 성장해 나가자는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정민 기자 j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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