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 벤처주식 종합거래시장(Capital Matrix)"으로 명명된 이 거래시스템에서는 기관투자가들만이 표준화된 절차를 거쳐 경매 또는 장외거래 방식으로 벤처주식과 채권을 매매할 수 있다.
장외거래시 문제시됐던 불건전거래와 결제위험 등의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 기관투자가들은 증권사의 중개를 거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벤처캐피털 은행 투신 등 투자기관과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술신용보증기금 등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미공개 벤처주식, 채권 데이터베이스(DB)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또 운영은 금융솔루션업체 에스알캐피털이 맡고 기관투자가들은 초창기 40여개사에서 앞으로 1백개까지 점차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관투자가들의 유동성 문제 해소와 벤처기업들의 구조조적이 촉진될 전망이다.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