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CRC·금감원 ‘금융기관 출자’놓고 마찰

한기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9-24 19:25

업계, CRC조합 투자비율 15%이상 허용 요구
금감원, “CRC투자와 조합투자 별개 아니다”

산업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들의 CRC조합 투자를 둘러싸고 CRC와 금융감독원간에 마찰이 예상된다.

24일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C)협회는 “금감원이 산업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들의 CRC조합 출자비율을 15%로 제한하는 것은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라며 금감원에 개정을 요구했다.

산업은행의 CRC조합출자계획으로부터 비롯된 이번 건의는 산업발전법에 따라 별도승인 절차 없이 15%이상 출자가 가능하다는 것과 금감원이 정한 은행법에 따라 금융감독위원장의 승인 시에만 가능하다는 조항이 맞물려 제기됐다.

규정은 CRC조합의 결성 및 업무의 집행을 산업발전법상 CRC의 고유업무로 규정돼 있으며 이러한 규정을 은행법도 금융감독위원회가 정하는 업종으로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협회는 “금융기관들이 15%이상 CRC조합에 출자할 경우 금감위장의 승인을 별도로 요구하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다”며 “금감원이 편의에 따라 출자제한 규정을 해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 금감원의 규정은 금융기관들의 CRC투자는 가능하도록 정하고 있다.

그러나 보험사를 제외한 금융기관들의 CRC조합 투자는 15%이상 지분출자 시 반드시 금감위장의 승인을 거치도록 하고 있어 CRC투자와 CRC조합출자는 별도의 기준에 의해 규제 받고 있다.

아울러 현재 CRC시장에서 활발하게 투자하는 형태는 CRC조합을 통해서며 CRC단독으로는 자금 등의 여력이 부족해 투자가 곤란한 상황으로 CRC와 CRC조합을 구분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의 관계자는 “CRC투자와 CRC조합출자는 원칙적으로 별개로 보지 않으며 CRC조합출자가 산업발전법상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의 고유 업무에 해당하는지에 따라 출자비율을 규제하는 것”이라고 말해 CRC조합의 업무에 대한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협회는 또 현행 산발법이 정하고 있는 구조조정대상기업의 범위를 부실징후기업으로까지 조속히 확대해 줄 것을 요구했다.

산업자원부측은 “현재 법개정 중으로 CRC업무영역확대 차원에서 구조조정대상기업 범위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만일 범위확대를 검토하더라도 부실징후기업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모호하고 기준을 마련하더라도 CRC업계를 위해 필요한 것인지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CRC조합 결성이 전년 상반기 대비 75%나 감소할 정도로 침체를 겪고 있고 일부 10여 개의 CRC만 활동하는 상황에서 금감원의 규제안이 개정될 경우 CRC투자가 촉진될 가능성이 높아 이번 건의안의 처리가 주목된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용산구의회, 언론 소통부터 양성평등까지…민생 의정 행보 용산구의회가 출입기자들과 만나 하반기 의정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용산구의회는 3일 오전 의장실에서 ‘2026년 하반기 지역언론사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장정호 의장과 황금선 부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13명 전원과 출입기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지난 1일 개회한 제309회 제1차 정례회 주요 일정과 안건을 비롯해 하반기 의정활동 계획이 소개됐다. 의원들은 지역 현안과 의정활동 방향을 설명하고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출입기자들과 의견을 주고받았다.특히 구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다룰 의원 연구단체 활동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연구단체는 ▲용산구 노인돌봄 활성화 연구회 2 황금선 용산구의원 “집행부의 반복되는 예산 불용·이월…관리 체계 개선해야” 용산구의회 황금선 부의장이 반복되는 예산 불용과 이월 문제를 지적했다.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위해 집행부의 예산 관리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황금선 부의장은 지난 1일 열린 제30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용산구의 예산 집행 실태를 짚었다.2025회계연도 용산구 순세계잉여금은 731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1270억4600만원과 비교하면 42.4% 감소한 규모다.일반회계 집행잔액은 전년보다 518억300만원 줄었다. 초과세입금도 13억2800만원 감소했다.황 부의장은 특히 국내여비 예산의 반복적인 불용 문제를 지적했다. 2025회계연도 국내여비 불용률은 총액 기준 34%에 달했다. 부서별 평균 불용률은 43%로 3 마포구의회, 22일간 정례회 돌입…행정사무감사·추경 심사 마포구의회가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2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심사에 이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까지 다룬다.마포구의회(의장 최은하)는 1일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며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다.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과 마포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이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남해석 의원(대흥·염리), 원성혜 의원(비례), 차해영 의원(서교·망원1)은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