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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특수강, 기술연구소 투자로 신소재 개발

임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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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9-17 13:10

원가절감 시스템 유지해 2006년 매출 1조원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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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특수강은 2008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52억원을 투자하는 `기술연구소 중장기 발전 방안` 을 확정, 군산의 금속기술연구소를 세계적 수준의 특수강 전문연구소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개발 투자에 착수했다.

또 신소재 개발을 통한 고급강 생산에 착수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연구개발 시설 확충에 계획을 마무리하고 내년초 10톤 규모의 진공유도 용해능력을 갖춘 파일럿 용해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파일럿 용해설비는 다품종 소량의 고급강 생산과 연구개발을 병행할 수 있는 시설로 기아특수강은 이르면 내년 중반부터 티타늄 합금강과 같은 특수강 新소재 생산을 본격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8년까지 강종 개발 등 연구개발 부문 투자와 공정개선, 수요확대의 1차 목표가 현실화될 경우, 기아특수강은 2,670억원과 882억원의 매출과 수익 증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아특수강은 상반기 자동차 부품(1300억원)과 특수강 부문(1775억원)에서 총 3,241억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하는 호조를 보였다. 특히 車 부품 사업은 지난해 자동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올해 특소세 인하로 꾸준한 매출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전년동기대비 35% 증가).

특수강 부문 역시 내수와 수출 1위를 고수하고 있지만. 미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특수강 분야 신소재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기아특수강 전선기 대표이사는 “특수강은 자동차, 조선, 산업기계 등 국가기간산업에 필수적인 핵심 기초소재다. 이같은 특수강 수요처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인성과 강도를 향상시키면서 경량화된 신소재 개발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매각 급물살을 타고있는 기아특수강이 올해 안에 법정관리를 졸업하게 되면 대부분의 채무 변제가 가능해져 매출은 전년대비 10% 향상되고 영업이익은 300억원선으로 늘어나 흑자경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2006년경에는 자동차 부품 부문 5000억원, 특수강 부문 5000억원으로 총 매출 1조원 시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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